서바이벌 게임은 현대를 살아가는 일상 그 자체다. 또 생존을 위한 잔혹성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어 가을철에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레포츠의 하나다. 비록 모의총기와 물감총탄을 갖고 즐기는 전쟁놀이지만 전투의 긴장감과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존의식, 또 승자만이 느끼는 성취감과 적의 총알을 피해 달리는 스릴까지 모두 맛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서바이벌을 즐기다 보면 우거진 숲과 시냇물, 드넓은 들판 위를 뛰고 달려야 하므로 녹음 속에서 맡는 자연의 향내음은 도심에서 쌓였던 심적 부담을 한 방에 날리게 된다. #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게임은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2차 대전에 참전했던 퇴역군인들이 당시의 전투상황을 추억으로 즐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