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넜다. 스마트폰과의 만남

댕댕이스토리 2010. 12. 13. 17:48
반응형

일부러 스마트폰은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라는 자기 최면을 걸며 스마트의 그 모진 풍파를 버티며 버텼다.

사실 몇년전에 PDA와 PDA폰을 써봤을때 그닥이었다.

실용성도 떨어지고 좀 뭐랄까... 하나 가지고 있다는 과시욕 그런 느낌이 강했다.

사실 네비때문에 피뎅이를 샀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지금폰에 비하면 최악의 성능에 엄청나게 고가였다.

그랬던지라 얼마 차이나겠어 라고 자기 위안을 삼고 있었는데

블로그를 관리하고 소셜을 좀 써야될 일이 있어서 할수없이(?) 스마트폰을 샀다.

일단 스마트폰도 우여 곡절을 겪고 구입했다.

일단 첫느낌....엥! 이건 옌날의 그 피뎅이와는 차원이 다르자나 @@

두번째 느낌... 허... 이거 쓸만한 정도가 아니라 필수품이네!!!

세번째 시간관념이 없어졌다.

아마도 미리 스마트폰을 접한 유저분들은 알꺼다.

이거 집에서 일을 좀 할라고 했는데 주말을 온통 스마트 폰으로 보냈다. 

윈도우 98에서 윈도우xp로 넘어간 그런 느낌보다 더 신선했다. 그래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좀 폰을 

쭈물떡쭈물떡 했더니 새벽3시... 자야된다. 아침이면 해야될 일들이 있기에..토요일을 스마트폰과 함께 그렇게 보냈다.

일요일도 갔다올것 갔다오고 집에 앉아서 스마트폰과 삼매경에 빠져서.. 내방에서 거의 나가지고 않고 오후부터 새벽 2시까지.. 그 나마 다음날  일이 걱정되서 할수없이 잤다.

정말 여건만 되면 며칠은 날샐것 같다.

오늘도  겨우 전화번호 제대로 동기화하고 데이타 정리하느라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그냥 꿀꺽하고 지나갔다. ㅋㅋㅋ  쪼매 미안하다.. 대신 오늘 저녁부터 야간 작업 들어가야 한다..ㅜ.ㅜ 

 폰으로 블로그에 글 남기고, 네이트온하고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이거.. 정말 완전 신세계다.

미리 공부삼아 구입한 스마트폰에 완전 매료되었다.

근데 일반 피쳐폰에 비해 적응이 덜되서 전화걸기 받기가 약간 불편하다.

인터페이스가 바뀌니 헤매는건 어쩔수없으니... 당분간 고생이라도 참아주리라

이젠 주변분한테 여건이 된다면 스마트폰을 한번 구입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꼭!!! 

슬슬 배고파 진다. 호빵이라도 사먹어야 겠다.
 
반응형